면허증따고 5년동안 장롱면허로 있다가 요즘 자가용 운전을

해야될 시기인거 같아서 아버지께 부탁해서 운전 배웠는데요..

평소에는 저에게 한없이 인자하던 아버지가 얼굴이 홍당무되서

긴장을 많이 하시더라고요..ㅎㅎ 어떠한 일이 생겼을때

얼굴이 빨개 지는 특성이 있었던거는 진즉에 알았는데요..

이번에 아버지께 운전배우면서 확실해진게 당황하시면..

얼굴이 빨개지는거 같아요..차선변경해야 되는데 제때에

못해서 직진으로 쭉 드라이빙 하니깐..허탈한 웃음과 함께

아버지 얼굴이 빨개지고..ㅎㅎ 고속도로에서 너무 천천히

운전하니깐..뒤에 따라오던 차가 빵빵 되니깐 또 빨개지고..

ㅎㅎ 아버지께 정말 죄송하더라고요..ㅎㅎ 그래도 너무나

착하신 우리 아버지는 인내심을 잃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당황하지 않고 저에게 운전을 알려 주었답니다~^^

아버지차에 가족보험으로 제 보험도 따로 들어 놓았긴 했지만,

아직 많이 불안불안 하네요~ㅎㅎ 다들 분들도 화이팅하세요~